2019.10.17. 보도자료. 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 - 책임의 자리와 공동체의 윤리 개최

2019.10.17. 보도자료. 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 - 책임의 자리와 공동체의 윤리 개최

2019.10.17. 보도자료. 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 - 책임의 자리와 공동체의 윤리 개최대표이미지

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 - 책임의 자리와 공동체의 윤리 개최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일본군‘위안부’연구회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하여 노력해온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모여 2016년 1월 창립하였습니다. 연구회는 ‘위안부’ 문제의 다각적이고 깊은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3. 일본군 ‘ 위안부 ’ 연구회는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과 함께 10 월 21 일 ( 월 ) “ 지역에서 바라본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 : 책임의 자리와 공동체의 윤리 ” 를 주제로 공동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 

4.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의 역사부정에 맞서 대일 과거사청산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경남지역 일본군 ‘ 위안부 ’ 역사관 건립"을 위한 민관학연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해 공통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 

5.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붙임. 심포지엄 식순 및 웹포스터, 각 발표별 요지 각 1종. 끝.

○ 일시: 2019년 10월 21일(월), 13〜18시

○ 장소: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 204호

○ 주최/주관: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일본군‘위안부’ 연구회

경북대 법학연구원, 경상대 사회학과

○ 후원: 경상남도 교육청, 일본군‘위안부’ 정의실현경남연대,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개회사

(13:00~13:15)

최상한(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장/전체 사회),

양현아(서울대, 일본군‘위안부’ 연구회 회장)

※ 축사: 박종훈(경상남도 교육감)

1부. 책임의 자리, 되묻기

(13:15~14:30)

사회: 신종훈(경상대 사학과)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과 일본군‘위안부’ 문제. 김창록(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한국의 역사수정주의 현실과 논리. 강성현(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상징적 배상’으로서 추모사업의 의미와 방향: 지역 공공역사의 가능성. 김명희(경상대 사회학과)

휴식

(14:30~14:50)

2부. 공동체의 윤리, 이어가기

(14:50~16:10)

사회: 이혜숙(경상대 사회학과)

일본군‘위안부’ 지역조사 실태와 과제. 전갑생(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일본군‘위안부’, 그 기록과 기억의 장치: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의 중요성. 송도자(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지역 여성인권 운동의 현실과 과제. 이경희(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휴식

(16:10~16:20)

3부. 주제토론 및 종합토론

(16:20~17:50)

사회: 이나영(중앙대 사회학과)

김득중(국사편찬위원회), 임경화(중앙대), 강정숙(성균관대),

박정애(동북아역사재단), 김경영(경남도의원)

[자료2] 각 발표별 개요(취재용)

제1부 <책임의 자리, 되묻기>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과 일본군‘위안부’ 문제

김창록(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 발표에서는, 현재의 한일갈등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2018년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과 그 토대가 된 2012년 대법원 강제동원 파기환송판결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일갈등의 법적 실체를 제시해보기로 한다. 일제강점 피해자들에 의해 1990년대 초 일본에서 시작된 후 30년 가까이 이어져온 대일과거청산 소송의 마침표에 해당하는 위의 판결들은, ‘불법적인 식민지지배와 직결된 반인도적 불법행위’인 강제동원 및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이 미해결의 과제임을 선언함으로써, ‘식민지지배 책임’이라는 커다란 과제 앞에 우리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역사수정주의 현실과 논리

강성현(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교수)

2019년 7월 『반일종족주의』가 출간된지 2개월만에 10쇄 약 10만 부가 인쇄되었다. ‘우파 도서 베스트셀러’ 현상을 넘어서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과 기술과 결합되면서 한일 우파 간 역사수정주의 연대와 네트워킹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가히 ‘반일 종족주의 현상’이라 할 만하다. 이 상황과 비교할 만한 현상이 과거에 있긴 했다. 2005년 한국과 1997년 일본이 그러했다. 본 발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 역사수정주의가 어떻게 탄생하고 진행되고 있는지를 한일 사회를 함께 시야에 넣고 살펴본다. 그걸 맥락으로 삼아 『반일종족주의』 책의 방법과 내용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상징적 배상으로서의 추모사업의 의미와 방향

지역 공공역사의 가능성

김명희(경상대 사회학과 교수)

이 발표에서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와 같은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의 극복 과정에서 피해자와 지역공동체에 추모 사업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세 차원에서 밝힌다. 첫째, 추모 사업은 계속되는 역사 부정과 왜곡에 맞서 인권침해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상징적 배상의 차원을 지닌다. 둘째, 추모 사업은 기억과 애도, 진실의 소통을 통해 피해자의 손상된 사회관계와 역량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셋째, 추모사업은 사회적 기념과 의례적 실천을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연대감을 창출하는 사회적 치유의 실천적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 일본군‘위안부’를 둘러싼 추모 문화의 발전 과정은 이러한 가능성과 지역 공공역사의 치유적 잠재력을 입증한다.

제2부 <공동체의 윤리, 이어가기>

일본군 ‘위안부’ 지역조사 실태와 과제

전갑생(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

이번 발표는 2015∼2016년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지역조사 실태과정에서 문헌과 피해자 주변부의 증언 등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남겼는지, 국외 자료(미국·중국) 중 피해자 명부에서 진주지역의 피해자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어려움이 파생되었는지, 향후 ‘위안부’ 피해자 등록자 외에 지역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피해자 조사가 필요한지, 추가 지역조사에서 어떤 과제를 지니고 있는지 분석과 제도, 제안 등으로 발표하고자 한다.

일본군‘위안부’, 그 기록과 기억의 장치

경남 지역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의 중요성

송도자(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전대미문의 전시성폭력범죄인 일본군 성노예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크나 큰 상흔을 남겼다. 그 중 피해가 가장 컸던 한국은 종전 74년이 지나는 지금까지도 피해실체 규명을 위해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할머니가 되어서야 말할 수 있었던 시대를 거쳐 피해자 증언과 시민사회의 추동에 의해 국가는 수동적으로 움직여 왔을 뿐이다. 그 사이 할머니가 되어서야 자신의 피해사실을 ‘말할 수 있었던’ 정부등록 피해자 대부분이 사라지고 이제 단 20명만이 존재한다.

이 발표는 피해자가 더 이상 생존해있지 않은 이른바 ‘포스트-할머니시대’에, 이제 우리는 그들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 것인가의 질문에 경남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중심으로 답해보고자 한다. 한국에서도 가장 피해가 많았던 경상남도 지역에서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의 기록과 기억의 장치로서 역사관 건립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지역에서의 여성인권과 역사정의 운동 현실과 과제

경남 일본군 ‘위안부’ 운동을 중심으로

이경희(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 대표)

우리는 왜 일본군‘위안부’역사에 대한 정의로운 청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싸우고 있는가? 일본군‘위안부’역사의 정의로운 청산을 위한 활동은 오늘을 사는 여성들의 중요한 과제이자 폭력 없는 세상을 살고자 하는 여성들의 강력한 소망이기도 하다. 특히 중앙집중의 한국사회와 중앙집권적 서울공화국 하에서 ‘지방’이라는 하위 범주로 분류되는 지역의 여성들은 이중, 삼중의 차별과 불평등이라는 또 다른 장벽까지 헤쳐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발표에서는 지역 여성인권운동의 발자국을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중심으로 돌아보면서, ‘지방이 세상이다’라는 외침의 의미와 전망을 다시 한 번 되짚는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은 힘없고, 차별받고, 소외된 존재들과 손잡는 일이자, 남성중심, 중앙중심의 지배 패러다임을 넘어서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에 기반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자료3] 전체 행사 개요(보도용)

지역에서 바라본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 경상대 사회과학구원, 일본군‘위안부’연구회와 공동심포지엄 개최

-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가장 많아 … 경남 ‘위안부’ 역사관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최상한 교수)은 일본군‘위안부’연구회와 함께 오는 10월 21일(월) 1~6시 경상대학교 BNIT R&D 센터 204호에서 “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된다. 먼저 <책임의 자리, 되묻기>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대일 과거사 반성의 현주소를 법, 사상, 사회문화 차원에서 각각 되짚는다. 제1부의 첫 발표자로 나선 김창록 교수(경북대 법학전문연구원)는 2018년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과 2012년 대법원 강제동원 파기환송판결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일과거청산’과 ‘식민지지배 책임’이 여전히 미해결의 과제로 우리 앞에 놓여있음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강성현 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최근 출간된 『반일종족주의』(2019)를 중심으로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둘러싼 한국 역사수정주의의 논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명희 교수(경상대 사회학과)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와 같이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을 둘러싼 추모 사업이 피해자와 지역공동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상징적 배상’과 ‘사회적 치유’의 관점에서 전망한다.

<공동체의 윤리, 이어가기>를 주제로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한국사회에서 가장 ‘위안부’ 피해자가 많았던 경남지역의 현황 및 일본군‘위안부’운동의 과제를 지역조사, 역사관 건립, 여성 인권운동의 차원에서 살펴본다. 특히 제2부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오랜 시간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해온 경남 지역 시민모임 대표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경남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의 중요성과 당면 과제를 발제할 예정이다.

먼저 전갑생 연구원(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은 2015~2016년 진행된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지역조사가 남긴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며, 후속 조사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제시한다. 송도자 대표(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는 피해자가 더 이상 생존해 있지 않은 이른바 ‘포스트-할머니 시대’를 맞아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음을 역설한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경희 대표(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는 그간 학계와 언론, 의회나 정부에서조차 ‘지방’이라는 하위 범주로 분류되는 ‘지역’ 여성인권운동의 발자국을 일본군‘위안부’운동을 중심으로 되짚는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은 힘없고, 차별받고, 소외된 존재들과 손잡는 일이자 국가 중심, 중앙 중심의 지배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에 기반한 지역 거버넌스와 공동체의 윤리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3부에서는 김득중 연구원(국사편찬위원회), 임경화 교수(중앙대), 강정숙 연구원(성균관대), 박정애 연구원(동북아역사재단), 김경영 의원(경남도의회)이 각각 주제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2019 국립대육성사업(연구소간 협업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경상남도 교육청도 후원단체로 참여해 박종훈 교육감이 당일 축사에 나선다. 일본군‘위안부’ 정의실현 경남연대,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 경상대 사회학과, 경북대 법학연구원도 후원 및 참여단체로 함께한다.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계속되는 일본의 역사부정에 맞서 경남 교육청과 풀뿌리 시민사회, 지역거점국립대학과 연구소가 공동으로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해 민관학연 협력의 지혜를 모아내는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한 위상과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안내는 다음 링크 참조 https://bit.ly/3uWElz4 https://www.gnu.ac.kr/program/multipleboard/BoardView.jsp?groupNo=10028&boardNo=2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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